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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에서 30년 동안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무한한 사랑을 나눈 김하종 신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김 신부는 1998년 이후 독거노인, 위기 청소년, 그리고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끼니를 제공해왔습니다. 지역 사회의 온정과 도움의 손길로 함께한 김하종 신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하종 신부의 시작과 비전 김하종 신부는 1998년, 성남에서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 귀화한 후, 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했고, 이는 그가 자신의 소명을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나의 집'은 단순한 급식소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일 300명 이상의 노인과 청소년, 노숙인들이 찾아와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 신부는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항상 귀 기울이며, 각자의 사연에 맞춰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비전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안나의 집'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신부가 직접 메뉴를 구상하고 준비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로 구성된 요리는 그의 배려와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매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기꺼이 음식을 만들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지역 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하종 신부의 이끄는 자원 봉사자들의 사랑은 이 무료 급식소의 성공적인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안나의 집의 사회적 역할 '안나의 집'은 단순한 식사를 제공하는 장소이지 않습니다. 김 신부는 지역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습니다. 특히, 독거노인과 위...